#작가 고셀렉 귀걸이 [ 소화의 비단공 ]
1. 소화의 비단공 Red
2. 소화의 비단공 Blue
소량 입고되었으며 이후로 재입고, 재생산 예정없습니다. 구매시 참고부탁드립니다.
"어서들 오시게,.
소화애기씨의 비단공으로 첫 이야기를 해줄터니 들어보게나 .
언덕 넘어 있는 작은 고을에 겸한 애기씨가 있다는데 열병을 그리 심히 앓았다고 허이 .
그 귀한 대감마님이 용한 의원을 찾겠다며 흘러 예까지 왔다 이거야 .
여튼 그 용하다는 의원 뫼시고 가는 길목에 웬 노파가
도포자락 잡으며 이 비단공을 사면 애기씨 병이 나을거라 하지 않어?
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자식이 눈에 밟히는데 어찌 마다해 .
냉큼 비단공을 잡아 집으로 가서 딸애에게 건넸더니 , 죽어가던 애기씨가 벌떡 일어났다지 뭐야 .
고 애기씨가 제 애비가 사다준 비단공에 마음이 멀었는지
시집도 안가고 아주 천방지축으로 살았다 하더라고 .
신통방통하게 병은 눈 씻은 듯 나았는데 어찌나 말괄량이가 되었는지 ,
계집이 글도 쓰고, 말도타고, 왈패들이나 하는 노름을 다 하고 살았다네.
그 노파? 나는 모르지 그 자리에서 휘익 하고 사라졌다는데 .
어휴 찾지도 말어! 애기씨 미친게 고 비단공 때문이 분명허이!
#TIP
titanium
#SIZE
10*25 mm